한기석 기자
구로구 자원봉사단이 충청남도 예산군 수해 피해 지역에서 복구 활동을 펼쳤다.
구로구 자원봉사단이 수해 피해 농가의 비닐하우스를 정리하고 있다.봉사활동은 7월 25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긴급지원 요청에 따라 구로구자원봉사협력단과 바로봉사단 등이 참여해 신속하게 추진됐다.
봉사단은 침수 가구 내 토사물 제거와 농작물 정리, 비닐하우스 복구 등 현장에서 필요한 복구 업무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구로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경북 산불 피해지역 방문과 성금 전달, 경제살리기 워크숍 개최 등 전국 재난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연대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예산 수해복구 지원 역시 ‘함께 사는 구로’라는 공동체 철학에 따라 추진됐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웃의 아픔은 곧 우리의 아픔”이라며 “이번 자원봉사 활동이 수해로 고통받는 예산군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구로구는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원봉사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