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파주시는 인공지능 전문가 김강희 위원을 일일명예시장으로 위촉해 시정 현장을 점검하는 일정을 진행한다.
파주시, 한국인공지능협회 김강희 전문위원 일일명예시장 위촉.파주시는 지난 10일 한국인공지능협회 전문위원이자 해오름마을 2단지 입주자대표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강희 위원을 일일명예시장으로 위촉하고, 주요 시정 현장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는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강희 명예시장은 인공지능(AI) 품질·신뢰성 국제 공인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로, 인공지능 품질·검증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파주시는 지역 내 민간 전문가를 시정 운영에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행정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하고 있다.
위촉식 이후 김 명예시장은 먼저 GTX-A ‘운정역 환승센터’를 방문해 교통 기반시설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향후 교통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운정5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복지 서비스 제공 체계를 살펴보고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개선점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파주시 진로체험지원센터를 방문해 학교 교육과정 연계 인공지능 교육 시범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김 명예시장은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운정다누림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인공지능·첨단 기술 기반 재활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장애인 대상 기술 지원 서비스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 일정을 마친 김강희 명예시장은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시민의 생활, 복지, 교육 전반에 활용되는 시대에 파주시가 미래 흐름에 맞춘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현장에서 적극 실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 전문가를 명예시장으로 위촉해 시정에 다양한 전문성을 더하는 것은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참여 기반의 시정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