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포천시는 오는 9일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포천시 문화유산의 조사와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2025년 포천시 문화유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포천시는 오는 9일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포천시 문화유산의 조사와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2025년 포천시 문화유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포천시립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포천역사문화관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내 문화유산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천의 역사·문화 자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재해석을 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박윤선 대진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박햇님 화서문화유산연구원 팀장이 `포천 자작리 유적 발굴조사 성과와 반월성과의 관계`를, 권보경 경기도유산위원이 `포천 출토 철조여래좌상 이동과 조성의 의미`를, 이경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포천소재 보물로 지정돼 있는 `포천 대구서씨 문중 전승의 초상화들 `서경우 초상, 서문중 초상``을 발표한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각 발표자를 비롯한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포천의 문화유산에 대한 논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포천의 유물을 조명해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시립박물관 건립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 가능한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체계적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