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구로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청년들에게 행정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겨울방학 청년 행정체험사업 오리엔테이션에서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2일 구청 강당에서 ‘2026년 겨울방학 청년 행정체험사업’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참여 청년들에게 사업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행정체험 기간 동안의 역할과 유의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행정체험사업은 방학 기간 지역 청년들이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사회 적응력과 진로 탐색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사회복지시설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민원 안내, 자료 정리, 각종 행정·프로그램 보조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겨울방학 프로그램에는 총 142명이 참여한다. 근무 기간은 1월 12일부터 2월 8일까지 약 4주간으로, 주 5일 하루 4시간씩 근무한다. 시급은 12,121원으로 2026년 구로구 생활임금이 적용됐으며, 만근 시 약 116만 원이 지급된다. 4대 보험료 등은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제된다.
오리엔테이션은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구청장 인사말, 사업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신주일 리얼리더십 대표가 ‘진로는 선택이 아닌 탐색이다’를 주제로 약 90분간 특강을 진행했다. 신 대표는 삼성전자와 쿠팡, 배달의민족 등 주요 기업에서 교육 책임자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 설계와 구직 역량 강화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구는 이번 행정체험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직무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청년 행정체험사업이 공공부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