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서울 중구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새마을지도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공동체의 나눔 정신을 되새겼다.
2025년 하반기 새마을 장학꿈 수여식.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중구새마을지도자협의회(지회장 김명곤)가 중구청 중구홀에서 ‘장학꿈 수여식’을 개최하고 새마을지도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지난 4일 중등·고등·대학생 자녀 58명에게 총 3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중구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자녀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성실한 학업과 봉사정신을 이어가도록 돕고 있다.
행사에서는 장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마련됐다. 중구자원봉사센터 공예 봉사단이 양말목으로 직접 제작한 새마을로고 모양의 ‘꿈키링’ 70점을 전달한 것이다. 초록색과 노란색 양말목으로 만들어진 꿈키링은 학생들은 물론 현장에 참석한 새마을지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중구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역 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1일 열린 ‘중구 남산동행 걷기 대회’에서는 먹거리 부스와 바자회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오는 12월 진행될 ‘취약계층 김장 나눔 행사’의 김장 재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부모님의 지역사회 기여에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의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