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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대표회의 승인 - 위원장·부위원장 등 16명 구성 완료 - 주민 의견 반영해 공공주도형 개발 추진 - 지상 30층 규모 1,616세대 아파트 2028년 착공 목표
  • 기사등록 2025-10-29 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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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승인했다.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대상지.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23일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민대표회의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공식 대표기구로, 위원장과 부위원장, 감사 2명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꾸려졌다. 지난 9월 27일 열린 총회에서 구성을 논의한 지 한 달 만에 승인 절차를 마쳤다.

 

이 회의체는 향후 시공자 추천, 현물보상 건축물 및 토지 분양가격 제안 등 사업 시행과 관련된 주요 사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제시하게 된다. 중구는 이번 구성을 통해 공공이 주도하되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협력형 개발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신당동 349-200번지 일대 약 6만3천520㎡로, 지하철 3·6호선이 지나는 약수역과 인접해 있다. 해당 부지에는 지상 30층 규모의 공동주택 1,616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약수역 일대는 지형이 가파르고 제1종 일반주거지역 비율이 높아 민간 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이에 중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국토교통부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추천했고, 자체 ‘중구형 공공지원’을 추진해 사업 대상지로 지정받았다.

 

구는 특히 정확한 정보 제공과 주민 소통에 주력했다. 현장지원센터 운영과 SNS 밴드 개설로 매일 동의율을 공개하며 신뢰를 높였고, 주민 문의에 즉각 대응하는 등 투명한 행정을 이어갔다.

 

그 결과 지구 지정 요건인 67%를 불과 25일 만에 돌파, 최종 70% 이상의 동의율을 확보하며 전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중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약수역 일대를 복합지구로 공식 지정·고시한 이후에도, 중구는 지속적인 현장 소통과 행정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주민대표회의 승인으로 사업은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으며, 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약수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약수역 일대가 중구의 대표적 역세권인 만큼, 구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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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29 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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