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연세대와 손잡고 전국 규모의 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우동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5 김포교육발전특구 `김포시-연세대` AI·SW 경진대회`는 전국 초등학생(4∼6학년),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씨름, 자율주행 및 미션수행 등 로봇교구를 활용한 대회다.
김포시-연세대, 전국 규모 로봇경진대회 연다
김포시에서 로봇을 주제로 전국 규모 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김포시의 인지도를 높이고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분야 교육 및 산업 분야에 있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김포시와 연세대가 공동 주관하며, 경진대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활용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초등학교 4∼6학년은 2-4인 1팀, 중학생 및 고등학생은 2인 1팀으로 구성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참가자 기념품을 제공하고 대회 결과가 우수한 9팀을 대상으로 시상 및 부상이 주어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번 경진대회에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AI·SW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체험 부스는 연령 무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로봇축구, 로봇볼링 등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AI·SW산업을 경험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세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차호정) 연세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에 2023년에 선정돼 SW가치확산 및 SW인력양성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과 공동주최·주관으로 이루어지는 행사인 만큼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진학멘토링 부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진로·진학멘토링 부스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사전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접수의 경우, 관내·외 중·고등학생 관계없이 누구나 진로·진학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첨단산업 환경에 맞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며, 김포시 학생들이 미래환경에 적합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