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구로구가 김장철을 앞두고 구민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절임배추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2025년 절임배추 직거래행사’를 진행한다.
2024 절임배추 직거래 행사에서 구로구 주민이 절임배추를 받고 있다.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지역 주민의 김장 준비 부담을 줄이고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절임배추 직거래행사’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괴산군의 ‘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과 협력해 추진되며, 도농 간 교류 확대와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신청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구로구 내 직장에 재직 중인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구로구청 누리집의 ‘통합예약접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이번 직거래행사를 통해 공급되는 절임배추는 20킬로그램(㎏) 기준 500상자이며, 1상자당 가격은 4만5천 원이다. 1인당 최대 5상자까지 신청할 수 있고,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신청 후 입금은 11월 4일까지 완료해야 하며, 기한 내 입금하지 않으면 신청이 자동 취소된다.
배부는 11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로아트밸리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진행된다. 수령 시에는 신분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증빙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구로구청 지역경제과 생활경제팀(☎02-860-2047)으로 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절임배추 직거래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