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동대문구가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참여자 모집 포스터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7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64세 이하 경력단절·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전문 자격 취득과 취업을 연계하는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발된 인원에게는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이론·실기·실습 등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 자격증 발급에 필요한 일부 수수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교육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주 5일간 장안요양보호사교육원(장한로 33, 2층)에서 진행된다. 수료 이후에는 요양시설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한 취업 지원도 병행된다.
단, 고용보험 가입자, 연매출 1억 원 이상 사업체 보유자, 상반기 한식조리기능사 양성과정 참여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동대문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한 뒤,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동대문구청 1층 19번 창구(일자리센터)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이 여성 구직자들이 새로운 분야에서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취업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