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경기침체와 불확실성 장기화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3억 6,000만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북구 사회투자기금 하반기 융자실시 포스터성북구 사회투자기금 융자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하며, 성북구 내 사회적경제기업이면 누구나 연 0.75%의 초저금리로 거치기간 없이 최대 5년간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기업당 최대 지원 한도는 4,000만 원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기존에 융자를 받아 상환 중인 기업도 상환한 금액 범위 내에서 추가 융자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예를 들어, 기존에 4,000만 원을 지원받아 3,000만 원을 상환한 기업은 추가로 3,0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안정적인 자금 운영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융자금 신청은 오는 8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5일간 진행되며, 신청 기업은 성북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기간 내 성북구청 8층 지역경제과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이후 서류 심사, 현장 실사, 위원회 심사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과 금액이 결정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자금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경제기업에 초저금리 융자 지원을 지속해 어려운 시기에도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융자 사업 관련 문의는 성북구청 지역경제과 사회적경제팀(☎ 02-2241-389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