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16일 은평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은평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가 각각 우수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은평구청 전경.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전국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은평시니어클럽이 1그룹 우수상, 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가 2그룹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은평시니어클럽은 이번 수상으로 12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관은 총 40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2,300명의 어르신이 참여 중이다. 특히 은평시니어클럽은 노인공익활동사업과 역량활용사업 외에도 커피찌꺼기 재활용사업, 세제정거장 어스 등 공동체 기반 사업단을 운영해 지역 내 차별화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는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2그룹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총 14개 사업단에 약 1,3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사업 운영과 어르신 만족도 제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두 기관은 각각 1,5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포상금을 확보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개 기관이 동시 수상한 사례는 은평구가 유일하다.
은평구는 현재 12개 수행기관에서 98개 사업단을 통해 5,68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활발한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시니어클럽 조범기 관장과 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 김상혁 지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수행기관 지원에 힘쓰고, 일하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은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