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창의적 건축도시 실현과 도시 품격 향상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광주시 제4기 공공건축가` 50명을 공개 모집한다.
광주시, 제4기 공공건축가 50명 공개 모집
공공건축가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건축물과 공간환경 개선사업에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일관성을 유지하고 디자인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총 3기의 공공건축가 100명이 민간 전문가로서 활동했다.
이번 제4기 공공건축가는 건축, 도시, 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공공건축 사업에 참여해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중 위촉될 예정이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간이다.
응모 자격은 ▲건축사 ▲건축·도시·조경 관련 기술사 ▲대학교 또는 공인된 연구기관 부교수 이상 재직자 등이다. 신진 건축가와 공인된 건축 관련 수상 실적 보유자는 우대한다.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mingo1@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건축경관과(062-613-4184)로 문의하면 된다.
정승철 건축경관과장은 "공공건축가제도는 광주형 도시개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광천터미널 복합개발 등 대규모 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역량 있는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