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서울 성북구가 지역 주민들의 지적 호기심과 일상 속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4일부터 14일까지 ‘2025 성북구평생학습관 여름특강’을 운영한다.
성북구 평생학습관 `2025 평생학습관 여름특강`
‘배움으로 여는 여름, 나를 채우는 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무더운 여름철을 슬기롭게 보내고자 준비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북구민과 관내 직장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들은 일상 가까이에서 새로운 배움을 접하며 삶의 활력과 자기 개발의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올해 여름특강은 총 1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문화예술·인문교양·시민참여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문화예술 영역에서는 실용성과 감성을 겸비한 ‘데일리백&키링 만들기’, ‘청화 드로잉 도자 클래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인문교양 분야는 ‘AI 음악 만들기’, ‘광복 80주년 기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불멸의 호르몬’, ‘워터소믈리에와 함께하는 건강한 수(水)다’ 등 지역 주민의 관심사를 반영한 주제를 다룬다.
가족 단위 참여를 유도하는 ‘보드게임 페스타’, 성북소방서와 연계한 실습형 ‘심폐소생술 교육’ 등 시민 참여 중심의 생활 밀착형 강좌도 포함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프로그램 구성이 돋보인다.
수강 신청은 7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성북통합예약포털(https://www.sb.go.kr/reservation) 또는 성북구평생학습관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누리집 또는 평생학습관(02-2241-2420/242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여름특강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 구민들에게 일상의 활력과 성취감을 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