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여주시가 지역 농업환경에 적합한 고품질 쌀 품종 개발과 여주시 고유의 표준 재배기술 확립을 위해 본격적인 재배시험에 착수했다.
여주시, 명품 쌀 품종 개발 위한 재배시험 본격 추진 시는 지난 5월 9일, 20일, 30일에 걸쳐 시험계통 2계통과 비품종 1품종에 대한 이앙 작업을 완료하고, 비료 관리 방법을 달리 적용하는 방식으로 시험 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재배 조건에서의 생육 반응을 분석하기 위한 실증적 시험으로, 향후 농가에 최적화된 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은 2027년 여주시를 대표하는 신품종 출원을 목표로 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현재 지역 적응 시험 단계에 있다. 여주시는 이번 재배시험을 통해 품종별 생육 특성과 수량, 품질, 병해충 저항성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실증적인 데이터를 축적해 농가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재배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건수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주의 명품 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검증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