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행정 효율성과 보안 강화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 업무 플랫폼 ‘성북GPT’를 지난 6월 27일부터 본격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행정 효율성과 보안 강화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 업무 플랫폼 `성북GPT`를 지난 6월 27일부터 본격 도입했다고 밝혔다.이번 AI 플랫폼 도입은 반복적이고 단순한 민원 응대, 보도자료 작성 등에서 발생하는 행정 직원들의 업무 부담과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성북구에 따르면, 그간 일부 직원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별 유료 구독해 사용하는 사례가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내부 문서와 개인정보 유출 위험, 비용 부담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성북GPT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성북구 전 부서에 도입된 통합형 AI 업무 도구다. 단순 업무 자동화와 문서 작성 지원은 물론, 민원 응대 과정의 신속성과 정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폐쇄망을 기반으로 한 보안 통제 시스템이 적용돼 개인정보 보호와 내부 문서 관리 측면에서도 안정성이 강화됐다.
성북구는 오는 7월 중순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교육을 실시해 성북GPT의 실무 활용법을 전파하고, 현장 적용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GPT 도입을 통해 행정 효율성이 크게 증진되고, 직원들의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를 줄인 안전한 환경에서 창의와 혁신을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더 신속하고 정확한 주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