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7월 4일,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공간 ‘동작스타트업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7월 4일,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공간 `동작스타트업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개소식은 박일하 동작구청장과 중앙대학교 박광용 교학부총장, 성맹제 연구부총장, 배웅규 캠퍼스타운 추진단장,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시설 라운딩,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동작스타트업센터는 흑석로 93-1, 구 동작문화재단 건물에 마련됐으며 연면적 229.12㎡, 지상 3층 규모다. 현재 총 4개의 청년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 센터 조성은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추진단이 입주기업을 공모·선발하고 동작구가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3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해 최종적으로 ㈜원더랩스, ㈜커리어블, 스튜디오일오삼, 더블제로 등 4개 스타트업이 선정돼 6월 9일 입주 협약을 마쳤다.
입주기업 모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랩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에 필수적인 사운드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커리어블은 RVC(Real-Time Voice Conversion) 기술 기반의 목소리 변환 AI로 독서습관 형성과 낭독 교육을 지원한다. 스튜디오일오삼은 AI 플랫폼으로 행사 웹페이지 생성 및 참석자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더블제로는 AI 기반 HVAC 최적화 시스템으로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동작구는 창업 초기 청년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관련 조례에 따라 보증금 100만 원, 월 임대료 12만~28만 원 수준으로 사용료를 50% 감면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스타트업센터가 청년의 가능성과 지역의 미래가 만나는 성장의 거점이자 진정한 창업 인큐베이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고 싶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주거·일자리·창업 등 전방위적인 정책을 이어가고, 입주기업의 도전과 성공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