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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폭염 대비 `오! 빙고! 양심 생수냉장고` 운영 개시 - 생수자판기 방식으로 하루 3,000병 무료 제공 - 쪽방촌‧역사‧공원 등 더위 취약지역 5곳 설치 - 무더위쉼터·스마트그늘막 등 종합 폭염대책 병행
  • 기사등록 2025-07-08 09: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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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과 주민을 위한 무료 생수 제공 냉장고 ‘오! 빙고! 양심 생수냉장고’를 지역 내 주요 거점에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오! 빙고! 양심 생수냉장고를 설치하는 모습중구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과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주민들의 탈수 및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 이용이 많은 공공장소 5곳에 생수냉장고를 설치했다.

생수냉장고는 ▲쪽방주민 공동작업장 ▲청구역 쉼터 ▲황학쌈지공원 ▲손기정체육공원(e러닝센터) 등 4곳에서 지난 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다산어린이공원에는 7월 중순부터 추가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냉장고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생수가 소진될 때까지 운영되며, 냉장고마다 하루 세 차례, 회당 200병씩 생수를 공급해 총 3,000병을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수자판기 형태의 자동 배출 시스템을 도입해, 15초 간격으로 한 병씩만 나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부 이용자의 과다 수령을 방지해 더 많은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개선한 것이다. 자율방재단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며 냉장고의 위생과 주변 환경을 관리하고 있다.

중구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여름철 무더위 대응을 위한 전방위 대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67곳의 무더위쉼터와 안전숙소를 운영 중이며, 스마트 그늘막, 쿨루프(옥상 차열 도료) 등 폭염 저감시설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방문간호사가 건강 취약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상 징후를 살피고, IoT 기기를 활용한 안부확인 서비스도 병행해 폭염 대응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해마다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폭염 대응 지침을 적극 실천해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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