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은 9일 2시 30분경 별세 했다. 사안은 심정지라고 한다. 감기치료를 받고 양재동 집으로 귀가 도중 집근처에서 급성 심정지 되어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이미 심장이 멈춘 상태로 밝혀졌다. 향년 81세로 고인이 되시어 12일 용인시 선영으로 영면에 들어갔다.

5년전 건장하던 모습-국민MC 뽀빠이 이상용

5년전 콘서트장에서의 모습은 건장했었는데 벌써 황망하게 떠나시다니 너무나 안타까웠다. . . ., 당시 건강한 모습에 건강한 비결에 대한 건강 관리비법과 심장병 아동 돕기 등, . . . 또한 수시로 은행가서 신권으로 찾아 어려운 사람들에게 잊지 않고 선행을 베플고 있었다는 등  일반적인 담소를 나눈 기억이 역력했는데. . . 참으로 존경스러운 뽀빠이 아저씨였다. 

또한 국민MC 이상용 사회자는 그 많은 출연진에 대해 일일이 특별히 소개를 해야 될 점을 그때그때 파악하기 위해 필자(당시 연출 및 감독)에게 메모 없이도 묻고 즉시 기억했다. 메모지를 드릴까요 했더니 나는 그런 거는 필요 없단다며 건장함이 였보였는데. . . 참으로 기억력도 대단했다. 

어떠한 리허설 준비 없이도 즉석에서 명 사회를 하신 점을 보면, 역시 베테랑은 뭔가 달라도 달라 보였다. 여유 있는 특유의 웃음과 멋진 멘트로 명사회 답게 진행을 아주 멋있고 유머스럽게 만담 하면서 콘서트 장을 분위기 있게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충남 서천 출신(대전고, 고려대)인 국민MC 이상용은 지난 1971년 CBS 기독교방송 MC를 통해 데뷔하여 1975년 KBS 어린이 노래 프로그램 '노래하자'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1989년 MBC병영 위문 프로그램인 '우정의 무대'에서 활약하여 이후 KBS '6시 내고향' '아침마당' '가요무대' 등 다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국민MC로 지칭 받아왔었다. 

이를 바탕으로 1987년 국민훈장 동백장과 체육훈장, 1998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선행 연예인상) 등 여러 상 등을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