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영등포구가 청년 운동비 일부를 지원하는 ‘청년 오운완’ 사업을 추진한다.
영등포 청년 오운완 프로젝트 안내 포스터.
서울 영등포구는 3월 2일부터 6일까지 19~39세 청년 1,80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구에 거주해야 한다. 본인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구 누리집 ‘분야별정보-복지’ 게시판에서 받는다. 무작위 추첨으로 대상자를 확정한다. 결과는 개별 안내한다.
선정자는 관내 체육시설에서 헬스, 클라이밍, 필라테스, 요가, 주짓수, 수영, 크로스핏 등 종목을 선택해 운동한다. 이후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 또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해시태그(#영등포청년오운완)를 포함한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수강료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수강료의 90% 범위에서 연간 최대 10만 원이다.
‘오운완’은 ‘오늘도 운동 완료’의 줄임말이다. 운동 후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하는 온라인 문화에서 비롯됐다. 개인의 운동 실천을 기록하고 성취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과 연계한 사후 지원 방식을 적용한다. 단순 보조금 지급과 구분된다.
구는 ‘영한 독립생활’, ‘청년 경제명사 특강’,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청년 정책도 함께 운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바쁜 일상에 쫓겨 운동을 미뤄온 청년들이 개인의 건강과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라며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