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서울 동작구는 9월 3일 신청사 지하 1층에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험형 미디어 공간 ‘동작 오픈스튜디오’를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동작구 체험형 미디어 공간 `동작 오픈스튜디오`.
동작 오픈스튜디오는 총 38.84㎡ 규모로 방송과 영상 제작에 필요한 전문 촬영 장비와 조명을 갖춘 열린 공간이다. 구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미디어 체험과 영상 제작 활동이 가능하다.
정식 개방에 앞서 9월 4일부터 5일까지 특별 행사로 ‘3D 체험형 스케치 미디어 아트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직접 그린 그림을 스캔해 9m 크기의 LED 화면에 3D 그래픽으로 구현하고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신청사에 새로 설치된 미끄럼틀 조형물 ‘디라이드(D-LIDE)’와 함께 운영돼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구는 오픈스튜디오를 주민에게 널리 알리는 동시에 세대를 아우르는 미디어 문화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주민 참여형 대관 운영 ▲어린이 대상 방송 아카데미 진행 ▲동작구 홍보대사 유튜브 영상 제작 ▲전문 방송국과 협력한 콘텐츠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 오픈스튜디오는 주민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방송과 미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아트월 행사를 시작으로 구민과 함께 디지털 시대 새로운 소통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