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서울 성북구가 9월 1일 성신여자대학교에서 ‘2025년 청년 건강서포터즈 위촉식’을 열고,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건강증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5 청년 건강서포터즈 위촉식. 위촉된 청년 건강서포터즈는 성신여대 스포츠과학부 학생 30명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지역 내 건강교육과 건강측정, 각종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건강도시 성북’ 실현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위촉식에서 “성북구는 청년 인구가 많은 만큼,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이번 건강서포터즈 사업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해 청년 스스로 청년의 건강 정책을 만들어가고, 지자체 건강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개선 제안 등 실질적인 역할까지 담당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년 건강서포터즈가 단기적 활동을 넘어 지역 곳곳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며 “오는 11월 열리는 ‘청년 건강 첫발걸음’ 행사에서도 서포터즈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북구는 11월 1일 성신여대에서 ‘청년 건강 첫발걸음’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이어지며, 건강측정·신체활동·영양·행복 등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와 대학연합 풋살 경기, 운동 특강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구는 청년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건강한 생활을 배우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