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서울 구로구가 신도림동에 조성한 청소년 전용 문화·복지시설 ‘신도림놀구로’ 개소식을 오는 5일 개최한다.
청소년입장지대 신도림놀구로 내부.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지난해 4월 고척동에 청소년입장지대 ‘고척신나구로’를 개소한 데 이어, 청소년시설이 부족한 신도림동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신도림놀구로’는 청소년 여가와 주민 복지를 함께 고려해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도림놀구로는 청소년(9세~24세)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시설은 신도림동 294-20(신도림로13길 51)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575㎡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탁구대와 댄스연습실이 갖춰진 프로그램실이 마련됐으며, 지상 1·2층에는 강당과 휴게시설, 청소년아지트, 다양한 프로그램실이 들어섰다.
개소식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청소년 대표,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청소년 사회자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시설 경과보고, 청소년동아리 공연,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신도림놀구로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모이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